내일(10/16) 시험보시는 분들 파이팅!

어느새 2021년 직업상담사 2급 마지막 실기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많이 긴장하고 계신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별 도움은 안 되겠지만,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분들 모두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준비물과 답안지 작성 팁 말씀드릴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지만, 번거롭지 않으시도록 요약해 보겠습니다.

 

직업상담사 2급 실기시험 준비물 꼭 챙기세요!

 

 

♣ 준비물

아래 준비물들 미리 전날 챙겨 놓으세요. 내일 시험 보러 가다가 빠뜨린 것 생각나서 당황하지 않도록요. 가방에 모두 넣어 두고 내일 가방만 쑉 들고 가시면 잊지 않으실 것 같아요.

1.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2. 검은색 필기구
3. 수정 테이프
4. 계산기
5. 수험표
6. 시계

수험표, 시계, 수정 테이프는 없어도 됩니다. 수험번호는 감독관 님께 물어보면 알려 주시고, 시계는 시험장에도 있어요. 수정 테이프가 없으면, 틀린 부분은 깔끔하게 줄을 긋고 옆에 다시 작성하시면 됩니다.

 

 

 

♣ 답안지 작성 팁

1. 아는 문제부터 푸세요!

첫 번째 문제는 반드시 모르는 문제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1번 문제로 모르는 것이 나와도 덜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첫 문제에서 당황해서 페이스가 흐트러지게 하지 마시고 아는 문제부터 확실하게 작성하세요!

 

 

2. '쓰시오.'는 답만! '쓰고 설명하시오.'는 설명도!

'쓰시오.' 문제는 답만 쓰세요. 교재 중에 쓰시오 문제도 설명까지 적는 것이 좋다고 하는 책도 있었는데, 답만 적으나 설명만 적으나 점수가 같습니다. 괜히 잘못된 설명 적으면 답을 맞게 적어도 오답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하니 '쓰시오.' 문제는 꼭 답만 쓰세요.

 

 

3. 전혀 모르겠는 문제는 글짓기라도 하세요!

공백으로 제출하나, 엉터리로 답을 쓰나, 모두 '0' 점입니다. 글짓기했다가 운 좋으면 부분 점수라도 받을 수 있잖아요. 무슨 내용이라도 써서 제출하세요!

 

 

4. 답의 여러 개 적을 때는 자신 있는 것부터 적으세요!

특히 '쓰고 설명하시오.' 문제에서 답을 적으시다 보면, 설명이 좀 자신 없는 것들이 있으실 거예요. 순서가 중요한 문제는 순서대로 써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신 있게 설명을 적을 수 있는 답부터 작성하세요!

 

 

5. 계산 문제는 단위도 쓰세요!

계산 문제는 풀이 과정에도 단위를 써 주세요. 답에만 단위를 적어도 정답 처리될지 모르지만, 뭐든 확실히 하면 안심이 되잖아요.

 

 

6. 글씨는 크고 예쁘게, 낙서는 금지!

한 페이지에 두 문제밖에 없어요. 답을 적을 공간이 매우 넓습니다. 그러니 눈에 잘 들어오도록 크고 또박또박 적어주세요. 문제에 줄을 긋거나 표시를 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다고 해요. 가능한 아무런 표시도 하지 말고 답만 적어주세요.

 

 

 

♣ 문제지는 이렇게 생겼어요!

직업상담사 2급 실기 문제지

크기는 A4의 2배 정도 되는 회색 갱지입니다. 위로 넘길 수 있게 되어 있고, 한 페이지에 2문제씩, 앞과 뒤에 모두 문제가 있어요. 적어야 하는 답의 수만큼 동그라미로 표시가 있습니다. 맨 아래에는 연습 공간이 있어요. 계산기가 없으시면, 계산을 하셔도 괜찮고 볼펜 똥을? 닦으시는 데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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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요약한다는 게 너무 길어졌네요. 마무리 정리에 바쁘실 텐데 시간을 뺏은 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분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셨던 보람을 내일 꼭 느끼시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는 문제들만 나와서 신나게 적느라 팔이 아픈 기분 좋은 경험을 하시게 될 것 같아요. :D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모르는 문제가 많이 나와서 잘 작성하지 못하시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운이 나빴던 것뿐이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제 부족함 때문입니다. '괜히 뇨의 블로그 보면서 공부했네.'라고 저를 탓하시면서 새로운 교재로 다시 정리하시면, 다음 시험에는 꼭 합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시험 결과가 어떻더라도,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하신 내용과 애쓰셨던 노력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이번이 아니더라도 꼭 빛을 발할 거예요. 하지만 저는 자신 있게, "모든 분들이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을 가지고 이번 연말을 뿌듯하게 보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 보실 수 있길, 그리고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도할게요.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