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상담사 1급 필기시험 후기입니다!
본문 바로가기
HR/직업상담사

직업상담사 1급 필기시험 후기입니다!

by 뇨 2021. 9. 16.
반응형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일요일(2021.09.12)에 실시되었던 직업상담사 1급 필기시험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을 준비했던 과정이나, 시험을 치르며 느꼈던 점들 위주로 간략하게 적어볼게요!

 

 

밤하늘에-초승달이-있고-그-아래로-추상적으로-표현된-단풍이-든-붉은-나무가-있는-썸네일용-이미지
썸네일

 

 

▶ 시험 관련 정보

직업상담사 1급 필기시험은 2급 시험과 다른 점이 거의 없었습니다. 시험시간, 퇴실 가능 시간, 준비물, 진행 과정 등 모두 똑같았어요. 심지어 문제지 모양도 거의 동일했습니다. 다만, 제 기억에 직업상담사 2급 문제지는 조금 컸던 것 같은데, 1급 문제지는 딱 A4 크기여서 보기 편했어요.

 

 

흰색-책상-위에-있는-회색-문제지-표지
직업상담사 1급 문제지

사진이 엉망이라 죄송합니다. 문제지는 위 사진처럼 생겼어요. A4 크기이고 옆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과목당 20문제씩 5과목, 총 100문제인 것도 직업상담사 2급 시험과 동일해요.

 

대략 시험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응시 자격 : 관련 직무 3년 이상 종사자 또는 직업상담사 2급 취득 후 관련 직무 2년 이상 종사자
  • 시험 시간 : 총 2시간 30분 (13:30 ~ 16:00)
  • 퇴실 가능 시간 : 시험 시작 후, 1시간 15분 경과 후 (14:45 이후 퇴실 가능)
  • 준비물 :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사인펜, 수정 테이프, 계산기 등
  • 시험 과목 : 고급 직업 상담학, 고급 직업 심리학, 고급 직업 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 관계 법규
  • 문항 수 : 각 과목 20문항씩 총 100문항
  • 각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 합격

 

 

 

▶ 시험 준비 과정

저는 직업상담사 1급에 응시할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8월 초 접수가 시작된다고 하길래, 직업상담사 2급 공부한 것이 아깝기도 하고해서 접수를 하기로 결심했어요. 교재는 필기시험 접수를 하고 나서 구매했습니다. 특별히 이론서는 보지 않았고, 성안당에서 나온 기출문제집 한 권만 풀었어요.

 

 

 

흰-책상-위에-있는-노란색-표지의-문제집
성안당 기출문제집

엉망인 사진 다시 죄송합니다. 엉엉. 당연히 아시겠지만 광고 아니에요. 저 같은 초소형 블로거에게 광고가 들어올 리 없으니까요. 헤헤. 아마도 기출문제집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서, 어느 것이나 보셔도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교재를 선택하실 때는 해설이 꼼꼼히 되어 있는 책을 고르시길 추천드려요. 왜 맞는 보기인지, 틀린 보기인지에 대한 설명이 없이, 문제와 관련된 이론만 열거해 놓는 해설은 보고도 이해가 잘 안 되니까요.

 

8월 초에 교재를 사고 준비기간은 약 1달 정도였습니다. 한 달간 퇴근하고 조금씩 기출문제집을 풀었어요. 지금 제 블로그에 직업상담사 1급 필기시험 중 직업상담학 문제들이 총 6회분 정리되어 있는데, 그 문제들은 제가 틀렸거나 긴가민가했던 문제들입니다. 앞으로 계속 내용을 추가할게요!

 

 

직업상담사 1급 필기시험 문제 정리 No. 1

테스트 용으로 포스팅해 보는 직업상담사 1급 필기시험 문제입니다. 객관식 문제 정리해 보는 것은 처음이라 생각대로 잘 될지 모르겠어요. 채점도 자동으로 되게 하고 싶고, 문제 순서도 랜덤

sy-hr.tistory.com

 

직업상담사 2급을 공부하면서 접하지 않았던 내용들도 있어서 처음엔 걱정을 많이 했는데, 한 권을 모두 풀어 보니 그래도 어느 정도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문제의 난이도가 최근에 가까워질수록 낮아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 기출문제는 용어나 학자 등 생소한 내용이 제법 있었는데, 최근 문제는 그래도 2급을 준비하며 접했던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흰-종이에-검은-글자가-빼곡히-적힌-펼쳐진-책
기출문제집

처음엔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조금씩 풀다 보니 1 회독을 마친 것이 9월 초였어요.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더 집중이 되었던 것도 있었지만, 2 회독 때는 아무래도 한번 본 내용이라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 회독할 때, 잘 모르는 문제들은 다시 보려고 표시를 하고 넘어갔었는데, 그게 빠른 2 회독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위에 사진에서 빨간 별이 '다시 보자!' 표시입니다. 파란 별은 2 회독에서도 완전히 숙지하지 못했다는 의미인데, 지금은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헤헤.

 

2 회독은 일주일 정도 걸렸는데, 2020년 기출문제 한 회만 남겨 놓았다가 시험 당일 아침에 마무리로 정리했어요. 동물농장 틀어 놓고 보면서 풀었는데, 긴장을 푸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아요. 아마도 그날 본 높은 곳 올라가는 오랑우탄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시험장에서 대기하는 동안에는 제가 블로그에 정리해 놓은 6회분 문제들만 다시 풀었어요. 다른 과목들도 진작에 정리해 놓을 걸 하고 후회했지만, 너무 늦어 버렸어요. 아이고.

 

 

 

▶ 느낀 점과 앞으로의 각오

우선 시험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가채점 점수는 평균 77점이었어요. 낮은 점수라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저의 노력을 감안하면 매우 과분한 점수라고 생각해요. 아직 합격자 발표가 나지는 않았지만, 객관식은 가채점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테니까 합격했다고 생각하고 실기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1급이라고 해서 시험의 난이도가 크게 높다고 느끼지는 않았어요. 2급 시험에 비해서 자잘한 내용은 출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오히려 2급보다 준비가 수월했습니다. 물론 실기시험은 2급과는 비교도 안 되게 어려운 것 같지만요. 실기는 이제 준비해야 하니까, 미래의 나 부탁해. 오늘의 나는 틀렸어. 헤헤.

 

직업상담사 1급 실기 교재를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방금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매년 연말이면 반복하는 '허비한 1년'에 대한 후회를 올해는 하지 않기 위해서, 합격을 목표로 남은 기간 열심히 해 볼 것이라 각오를 다집니다!


 

'간략하게'라고 하고는 아주 장황하게 쓴 것 같아 민망하네요. 앞으로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핵심 요약이나 공부한 내용 등, 계속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틈틈이 필기시험 객관식 문제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할게요. 모쪼록 직업상담사 1급을 준비하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2021년 9월, 직업상담사 1급 필기시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