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못지않게 거의 모든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내용이 장점과 단점입니다. 어떻게 작성하면 장점은 더욱 부각하고, 단점으로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력서 작성법과 성장과정 작성방법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장점과 단점을 묻는 이유는?
장단점을 매력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기업에서 장점과 단점을 통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기업에서 이 항목을 통해 알고 싶은 것은 지원자가 업무의 특성 및 기업의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가입니다.
즉, 일을 처리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성격은 아닌지, 그리고 기존 직원들과 마찰 없이 잘 지낼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장점과 단점을 작성한다면 조금이나마 손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1. 장점 작성방법 : 업무와 연결하여 작성하세요!
장점은 대체로 지원하는 분야의 업무와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기업이 면접 시 가장 선호하는 것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여 이윤을 높여줄 수 있는 지원자입니다. 자신의 장점만큼 본인이 업무에 적합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우선 지원한 분야의 업무 특성을 파악하세요. 업무가 특정되지 않은 채용 건이라면, 기업의 주요 사업 분야를 파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업무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장점으로 기재하세요. 거기에 더하여 그 장점의 근거가 될 수 있는 경험을 예시로 간략하게 기술하세요.
예시
1. 꼼꼼하다 - 친구들과 여행을 갈 때면 모든 일정을 도맡아 짰습니다. 또, 세면도구에서 휴지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꼼꼼히 챙겨 별명이 편의점이었습니다.
2. 긍정적이다 - 군대 훈련소에서 동기들이 모두 변비로 힘들어할 때, 아침마다 황금 쾌변을 본 것은 저뿐이었습니다.
3.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킨다 - 학창 시절 등굣길에 대중교통에서 배가 아플 것을 대비해 항상 1시간 일찍 등교하였고, 실제로 배탈이 나서 지하철을 두 번이나 도중에 내렸었지만 지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꾸 더러운 예시를 들어 죄송합니다.)
#2. 단점 작성방법 : 장점을 단점으로 적으세요!
우선 첫 번째로,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단점은 정말 단점을 적는 곳이 아닙니다. 장점을 단점인 것처럼 적으셔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티가 나게 대놓고 장점을 적으시면 안 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 단점인 것 같지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는 정도로 적으셔야 합니다.
내성적이다. 몸이 약하다. 아침잠이 많아. 긴장을 잘한다. 등은 절대 적으시면 안 됩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솔직함은 항상 독이 됩니다. 솔직한 답변에 높은 점수를 주는 드라마 같은 반전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두 번째로 장점을 업무와 연관 지었다면, 단점은 다른 직원들과의 대인관계를 염두에 두고 적으시면 작성이 수월합니다. 회사가 원하는 것은 일을 잘하는 직원이기도 하지만 일을 시키기 쉬운 직원이기도 합니다. 본인이 다른 직원들을 잘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소위 부려먹기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단점을 통해 어필하세요.
세 번째는 단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있는지 적으세요. 단점이 단점으로 끝나면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습니다. 보완책을 쉽게 적기 위해서는 단점을 정하기에 앞서 미리 좋은 보완책이 있는 단점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단점을 적고 보완책을 생각하지 마시고, 애초에 '이렇게 보완하면 되겠다.' 싶은 단점을 기재하세요.
예시
성격이 급하다 - 해야 하는 일이 있으면 미루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저 스스로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재촉하고 계속 확인하다 보니 간혹 주위에서 귀찮아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구글 시계를 알게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였고, 계속 재촉하기보다는 시간을 지정하여 회신을 달라고 하여 주변 사람과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자기소개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점과 단점 작성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업무의 특성을 파악하여 이에 맞는 장점을 부각하고, 은근히 장점을 단점인 것처럼 적는다면 어렵지 않게 작성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글에서는 입사 후 포부의 작성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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